설 연휴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5일간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당직의료기관 등 총 1757개소를 지정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국번 없이 1339나 응급의료정보센터(250-2339)로 문의하면 24시간 진료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일 당번약국을 지정해 총 1678개소의 약국이 당번제로 운영되며 휴무약국은 인근 판매약국의 안내문을 게시해 환자들이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 소방안전본부 역시 5일부터 5일간 귀성객들의 안전 도모 등을 위해 소방공무원 1450명과 소방차 388대를 동원,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안전본부는 이 기간 동안 시장 등 화재취약대상 3000여개소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순찰하는 등 화재예방에 집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긴급전화번호와 당직의료기관 등을 미리 확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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