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지난해 4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120만명 시대를 열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은 현재 군산골프장을 비롯해 총 19곳(등록 9, 시범라운딩 10)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0만887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83만6639명에서 44.5%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도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05년 45만명에서 2006년 84만명과 지난해 120만명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내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는 원인은 서해안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높아지고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이용료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도권의 경우 주말기준 15~24만원대의 이용료를 보이고 있지만 도내지역은 10~18만원으로 평균 5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저렴한 이용료와 함께 풍부한 먹거리 등으로 도내 골프장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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