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방재정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재정인센티브로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26일 행자부에 따르면 2007년도 지방재정운영 평가 결과, 전북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아 행자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받는다.
도는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아젠다 발굴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고 실용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세입관리와 세출관리, 재정관리, 재정의 투명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역단체 평가 뿐 아니라 기초단체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장수가 전국 군지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된다.
남원과 김제는 우수시로, 완주·진안·고창·부안은 우수군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2억원씩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 평가 결과는 그동안 예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와 세입구조개선, 재정지출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행정지도 강화, 도 자체 시군 재정운영평가 실시 등 평가에 대비한 결과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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