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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연구단지 조성사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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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연구단지 조성사업 윤곽
  • 김운협
  • 승인 2007.1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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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경제 성장기반 확충 차원에서 추진 중인 ‘특화형 연구단지 조성 기본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특화형 연구단지 조성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북경제의 체질개선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R&D Hub 조성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의뢰, 추진됐으며 지식기반사회와 세계화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는 경제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것이다.

용역 결과 연구단지 특화분야를 선택과 집중 전략에 입각, 전북도 전략산업이자 국가중핵사업인 기계·자동차부품소재분야와 청단융합기술로 선정했다.

특히 인쇄전자 관련 미세패터닝 분야 기술과 광학소재 및 필름 핵심기술유기(발광, 수송, 전극)재료 기술개발, Glass 대체 플라스틱 기판개발 등을 차세대 전북의 전략육성산업으로 꼽았다.

특화형 연구단지 입지는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전북과학연구단지 인근으로 제시하고 연구와 주거, 비즈니스, 생산기능이 복합된 연구중심 특화형 연구단지 조성을 주문했다.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는 도와 과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61만1600m² 규모의 과학연구단지의 인근지역이라는 R&D집적도와 전주산단 및 대덕과학연구단지와의 교통접근성이 높이 평가됐다.

향후 추진전략으로는 1단계로 특화형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과학산업단지와 완주산업단지, 전주산업단지를 연계해 지정을 추진하고 2단계로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왕궁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전주대, 전북대를 포함·확장해 특구지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구지정조건 충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외에 2~3개 정부 출연기관 추가유치와 전자부품 및 탄소복합재 관련 대학원 설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특화형 연구단지에 대한 조성방안을 토대로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특화형 연구단지가 오는 2012년 조성될 경우 단지조성에 따른 사업비는 3772억원으로 예측됐다”며 “그러나 생산유발액은 그 2배에 가까운 7359억원에 이르는 만큼 효율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화형 연구단지는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차별화된 지역전략산업 및 유망특정분야에 대해 연구·생산이 연계된 연구단지로 일정지역에서 연구개발기능을 중심으로 산업생산 기능과 기업지원기능을 효율적으로 결합시킨 창조형 혁신시스템을 추고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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