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전국 1위에 올랐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53.7%의 긍정평가(잘한다)로 전월(12월) 대비 4.0%p 오르며 3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6·13지방선거에 40.1%의 득표율을 올린 김 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는 이보다 13.6%p 더 높은 53.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환 교육감에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9.2%로 1.9%p 내리며 2위로 1계단 하락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6%p 오른 45.6%로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3에 올랐다.
이어 이석문 제주교육감(44.7%)이 4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3.5%)이 5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3.2%)이 2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김지철 충남교육감(43.1%)이 7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1.7%)이 8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0.6%)이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0.1%)이 10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9.8%)이 11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9.7%)이 4계단 오른 12위로 증위권을 이뤘다.
리얼미터 1월 월간정례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5~30일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