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제239회 임시회가 지난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읍시의회 의원 징계 보고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위원장에 김승범 의원, 부위원장에 김중희 의원, 위원에 박일, 이도형, 이익규, 고경윤, 이상길, 정상철 의원을 선임했다.
또한 정상철 의원이 발의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의 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내장산관광호텔 관련 행정사무조사의 건은 보류됐다.
무기명 표결 결과 조사특위 구성에 찬성한 의원은 10명, 반대 5명, 기권 1명, 불참 1명으로 일려졌다.
이에 앞서 이복형 의원, 정상섭 의원, 이도형 의원이 각각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안’, ‘정읍사문학관 건립 효과와 운영 방법’, ‘지역화폐를 지금 당장 도입하자’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복형 의원은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 시 교통카드 사용 의무화와 연계해 실시하면 버스회사 수입의 투명성으로 보조금 예산절감 효과가 있고 환승제도 도입이 수월해져 시민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상섭 의원은 “정읍시립박물관에 소장된 정읍사, 상춘곡 등 자료를 정읍사문학관에 전시하고 지역문인들이 창작공간 확보와 접근 가능성이 좋은 곳에 건립한다면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유동인구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도형 의원은 “현재 120여개의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며 “정읍시 신규시책인 대학입학생 장학금, 청년 구직 장려금, 방과 후 교육 지원금 등을 지역화폐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낙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에도 시민여상(市民如傷)의 자세로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