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개혁인물 중심 정당으로 갑질 기득권 정당과 경쟁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당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었다.
평화당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엄중한 시기에 당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일 잘하는 개혁적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갑질 기득권 정당과 경쟁해 나가는 평화당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선임 포부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민주당 국회의원의 공항 갑질, 자유한국당 의원의 침 뱉기 논란 등 갑질과 기득권에 취한 행태는 기득권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기인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한 뒤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 청년, 여성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 정치개혁 의지로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인물들이 모이는 정당이 되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랜 지방의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의원임에도 중앙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당 내외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1998년 제6대 전북 전주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제8대 전주시 의원, 제9대·제10대 전라북도 의원 및 제10대 전라북도 의장 등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거쳐 제2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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