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가 재난급 폭염이 속에서도 화재발생시 초기집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25일 모현동의 한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던중 부주의로 인해 주택지붕으로 불길이 확대되어 현장에 5분만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초기진화 됐다.
소방차의 도착이 1~2 분만 늦었어도 화재가 집 전체를 뒤덮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진화됐다.
한편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체 화재 중 부주의에 의한 것이 87.8%로 방화의 2.44%에 비해 월등히 큰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실외기, 선풍기 모터 같은 냉방기기에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일반 시민들은 여름철에는 습하기 때문에 불이 잘 붙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쉬워 그만큼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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