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 방식으로 입학한 인원이 7%를 차지했다.
5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10.4%(3만5천212명)로 지난해 9.7%(3만3천70명)보다 소폭 늘었다.
특히 국공립(30개교)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0.9%p 늘어난 13.4%(9천967명)를 기회균형 선발로 뽑았다.
전북의 경우 4년제 대학 중 기회균형선발 인원은 신입생 1만7137명중 1203명으로 7.01%로 조사됐다.
신입생 대비 가장 많이 선발한 대학은 군산대학교로 1838명의 신입생 가운데 193명을 선발해 1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광대학교가 3753명의 신입생 중 308명(8.2%), 전북대가 4067명 중 329명(8.1%), 전주교육대학교 302명중 23명(7.6%), 우석대 1788명중 114명(6.4%), 전주대학교 2714명 중 161명(5.9%) 등으로 집계됐다.
대학관계자는 “정부가 농어촌지역출신 또는 기초생활자, 특성화고교 졸업생을 위해 기회균형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립보다 국립대학들이 기회균형선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입생 기회균형 전형은 소외계층에 대학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지역 학생, 북한 이탈주민, 장애인 등 정원 외 특별전형과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등을 포함한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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