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 쿠킹클래스’교육이 90%를 넘는 만족도를 기록하며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순창군에 따르면 4월 23일부터 주 2회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클래스 교육을 17일 마무리하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교육생은 강의 장소와 시설만족도, 강의 내용, 실습 메뉴, 식재로 등의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이 90%를 넘는 만족도를 표시했다.
남성 쿠킹클래스 교육은 남성들이 요리와 친근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혼자서도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고 영양상태 개선은 물론 가정에서도 새로운 남편상과 자상한 할아버지로서 위상도 정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화로 혼자 살면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남성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했다.
교육은 전남과학대 한도연 교수의 강의로 아내를 위한 음식, 자녀를 위한 음식, 간편한 밑반찬, 손님 초대음식, 실생활에 활용한 음식, 순창고추장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실용적 요리 실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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