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신학기(3~4월)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54건으로 같은 기간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특히 이 중 스쿨존 사고는 5%(3건)에 불과했으며,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 경찰은 5년 연속 스쿨존,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등 어린이 사망사고가 0건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4월 기간 동안 스쿨존 등·하굣길에 교통·지역·기동대·오토바이 등 경찰인원을 최대한 배치해 법규질서 준수 및 어린이 안전 관심유도 등 교통안전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또한 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앞서 한 달간의(3월)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신호·속도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어린이 사고 예방 중심으로 1138건을 단속했다.
뿐만 아니라 스쿨존 안전띠 미착용 및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등 법규위반 행위 168건도 적발했다.
이 밖에도 3개월(2~4월)에 걸쳐 어린이 보호구역 1014개소에 대해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해 127개소를 정비완료 했으며, 392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정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감에 중요지표인 스쿨존·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과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핵심인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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