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신청’을 접수한다.
12일 장수군(군수 최용득)에 따르면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신청’을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우편 등을 통해 받는다.
제안 사업 대상은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주민편익 소규모 숙원사업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 등 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장수군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인건비와 법적·의무적 경상경비, 국·도비 등 보조사업, 타 소관사업으로 군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은 제외된다.
제출된 의견은 현지 확인 등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 재원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와 군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등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7월말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후 11월 중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장수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산편성 결과는 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다.
안동환 부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라며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수=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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