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한도연 서장이 4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공감하는 안심치안 구현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 평온한 치안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제69대 정읍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한도연 서장은 도농복합형도시의 특성 상 사회적 역자인 노인층 교통사고, 전화금융사기, 농산물 절도 예방과 성폭력 등 여성범죄,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폭력 예방 등 맞춤형 공감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신태인과 고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현장지휘와 기능별 공조를 통한 신속한 총력 대응체제 구축으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함으로써 범죄에 단호한 경찰 의지와 안심치안 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이다.
또한 노인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을 방문, LED 반사지 등 홍보용품을 배부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야간보행 시 밝은 옷 착용, 횡단보도 이용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해 전년 동 기간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29% 감소했다.
성폭력 등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개소에 안심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원룸 등에는 여성 안심거울 시트지 부착, 인적이 드문 골목길 스마트 가로등, 솔라표지병, 로고젝터(Logojector)를 설치하는 등 불안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5대 범죄 발생률이 6.6% 감소하고, 성범죄는 60%가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외에도 경찰서 청렴동아리 청솔회를 중심으로 직원 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범죄피해 청각·언어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수화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국민중심 인권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도연 서장은 “앞으로도 실적 위주의 단속과 처벌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편안함과 평화로운 삶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과 검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된 치안확보에 정읍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