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위원장은 이날 지방분권국민회의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촛불시민혁명에 의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범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개헌의 내용과 시기 등에 대한 합의가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이라며, “개헌은 국민들의 뜻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인 만큼 권력구조의 개편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여야가 적극 논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한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는 ▲여·야 간의 조속한 개헌안 확정 및 개헌 연기론 철폐 ▲ 지방분권과 기본권을 중심으로 한 개헌안 우선 협의 및 최종방안 마련 ▲ 정치권과 대통령의 개헌일정과 개헌방안 일괄 대타협 등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 까지 3개월 밖에 남지 않아 촌각을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해서는 여야 간 구체적인 개헌방안이 하루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미 오랫동안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주요 내용이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고, 지난 대선 때도 여야 후보들이 이에 동의를 했었던 만큼 정치권에서는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여야 정쟁과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민생을 위해진정성을 갖고 개헌에 접근해야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돋움 시키는 지렛대인 만큼 민주평화당이 앞장서서 여·야간 협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