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준법지원센터가 7일부터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한다.
전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관할 지역인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 진안군에 총 1959여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했다.
이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 고구마, 고추 수확 및 특수작물(아로니아, 블루베리) 작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속적으로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과 연계한 농촌 일손 돕기 외에도 전주준법지원센터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농가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사회봉사 인력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도 16곳의 신청 농가에 227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원했으며 올해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혜를 받은 농가 측은 “인건비 상승으로 수지가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로 일손을 지원받아 수익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도움을 받고 싶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행석 소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지원이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자원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