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 수속 가능
전주에서 인천공항 가기가 쉽고 편해졌다.
KTX가 가장 많이 정차하는 광명역에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12일 코레일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KTX 공항리무진버스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전주에서 인천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4시간 가량 이동해야 했다. 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끌고 혼잡함 속에서 출국 절차를 밟는 등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앞으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터미널 바로 위층에 있는 전용 버스 정류장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것보다 1~2시간이 단축되는 등 해외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자가용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전주에서 최대 1시간 55분, 최소 1시간 40분이상 단축된다”며, “연간 1천만명이 넘는 지방의 해외 여행객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공항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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