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점을 또 다시 털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효자동 B(30)씨의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1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음식점을 털기로 마음먹고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께 침입했다. 하지만 갑자기 울린 보안 경보음에 놀라 도주했다. 음식점 주인 B씨는 지난 15일 금품을 도난당하고 보안 설비를 갖춰 놓은 상태였다.
B씨는 보안 경보음을 듣고 폐쇄회로(CC)TV와 연동된 휴대전화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했고, 30여분 차를 타고 주변을 돌다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는 동종 전과 14범으로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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