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군산에서 펼쳐지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군산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쑨셴위 총영사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펼쳐 교류회의 격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인 옌타이를 비롯, 칭다오, 장인, 단둥, 둥강 등 5개 도시에서 참가해 한중 지자체가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21세기 지역사회를 위한 한・중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양국 도시 대표단의 발표와 좌담으로 진행돼 경제・관광 및 복지 등 다방면에서 우수행정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동신 시장은 “국가는 국가의 일을, 지자체는 지자체의 일을 하며, 교류에 있어서는 신뢰를 잃지 않고 진실하게 서로를 마주하면 자연스레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은 초심을 잃지 않고 중국의 자매우호도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지속적인 발전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양국 지자체간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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