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산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군산시 서수면 화등리 소재 용지농장(대표 임경수)은 14일 250만원 상당의 계란 500판을 서수면사무소(면장 이삼규)에 기탁했다.
산란계 1만3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용지농장은 평소에도 많은 계란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경수 대표는 “관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군산은파장례문화원(대표 홍용승)도 옥서면(면장 박남균) 경로당 22개소에 60만원 상당의 국수 100여개를 전달했다.
홍 대표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홍용승 대표는 “추석을 맞아 작은 정성이나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전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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