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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 빨리 보고싶어요" 전주동물원 구름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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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 빨리 보고싶어요" 전주동물원 구름 인파 몰려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5.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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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보인‘천둥·번개’인기 폭발 사랑 독차지한 쌍둥이 호랑이
▲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은 전주동물원 매표소 앞에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부여잡은 부모들의 행렬이 줄지었다.

“동물들 빨리 보고 싶어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은 전주동물원. 매표소 앞에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부여잡은 부모들의 행렬이 줄지었다.

동물들을 볼 생각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빨리 들어가자고 보채기까지 했다.

동물원 안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향기가 아이들을 맞이했다. 나들이객들은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아이들은 동물들을 보며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동물들 또한 아이들이 반가운지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이날 동물원에 호랑이 사육장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었다.

한 아이는 “천둥·번개야 나도 봐줘”라며 소리쳤다.

지난해 6월28일 태어난 쌍둥이 시베리아호랑이가 처음 공개됐다. 이들의 이름은 ‘천둥’과 ‘번개’.

▲ 지난해 6월28일 태어난 쌍둥이 시베리아호랑이 ‘천둥’과 ‘번개’가 어린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제공 전주동물원]
이 쌍둥이 호랑이들은 지난해 출산 100일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를 통해 각각 ‘천둥’과 ‘번개’라는 이름이 정해져 더욱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또 동물원은 ‘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을 열어 곤충 만져보기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공예품 제작, 민속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체험부스가 꾸려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어린이날을 맞아 동물원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동물들을 보는 것도 좋은데 다양한 프로그램에 매년 동물원을 찾게 된다”고 밝혔다.

김소영(6)양은 “어린이날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를 나와 기분이 좋다”며 “항상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주동물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은 약 2만 6000여명이 찾았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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