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진행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익산시가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완주군과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CSR연구소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가운데 전북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CSR연구소는 학문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평가인 경제·환경·사회·재정,거버넌스 등 5개의 분야에 대해 총점 1000점 만점으로 각 부문당 배점은 경제 150점, 사회 330점, 환경 150점, 재정 250점, 거버넌스 120점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익산시는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각각 500점 대에 여유 있게 안착해 전북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부문에서 114.83점을 받아 도내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경제 부문에서 81.43점을 기록하는 등 여타 부문에서 평균에 근접하는 점수를 받아 전체적으로 ‘A+’ 등급을 기록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익산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도시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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