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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은 문재인, 유성엽은 손학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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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은 문재인, 유성엽은 손학규 캠프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3.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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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캠프 참여인사 많고...대부분은 각당 후보 선거에 나설 듯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전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 출신 정치권 인사들도 집권을 위해 개별 대선 캠프에 참여하는 등 분주해지고 있다.

다만 각당이 대선후보 경선을 사실상 준비하면서도 탄핵이라는 국가 불행 사태를 우려했고, 경선 과정에서의 이변이 예상되는 등으로 전북의 절대다수의 정치권 인사는 개별 대선 캠프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민주당

민주당은 비록 도내 10명의 국회의원 중 2명에 불과하지만 최근 정당지지율 40~50%로 차기 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는 국회 제1당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면서 차기 대권 대세론을 형성한 문재인 전 대표와 진보‧보수 세력의 통합을 주장하면서 등장한 안희정 충남지사, 강력한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 강력한 대선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들 3명의 후보의 지지율이 하나가 된다면 과반을 넘는 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 캠프에는 민주당 호남지역 유일한 중진 의원인 익산의 이춘석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서 민주당내는 물론 다른 원내 교섭단체와의 소통과 화합 등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직책이나 보수는 선대위 단장급 또는 총괄 본부장 급 정도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탄핵소추단장으로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 문재인 캠프에 사실상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보직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탄핵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과 대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캠프에는 전북 및 MBC 앵커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에서 재선에 성공한 신경민의원도 TV 토론본부장에 합류했다.

이밖에 문재인 캠프에는 한병도‧이상직 전 의원이 뛰고 있다.

민주당의 안희정 캠프에는 전북 고창출신으로 광명시장을 역임한 3선인 백재현의원이 참여했다.

안희정 지사와 같이 검정고시 출신인 백의원은 일찌감치 안 지사의 집권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역시 고대와 검정고시 출신인 조용환(전북김제) 전 여수엑스포 홍보실장도 경선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안 지사는 작은 캠프, 직함과 명함이 없는 대선 캠프 운영으로 참여자들은 공식적인 직함을 만들지 않았다. 김윤덕 전 의원도 안지사의 당선을 위해서 뛰고 있다.


▲국민의당

도내 국회의원 10명 중 7명이 있는 국민의당은 아쉽게도 대선후보의 개별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서 크게 뒤지면서 다소 의기소침해있다.

특히 믿었던 안철수의원의 지지도가 한자리수로 추락하면서 그 허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손학규 전 대표가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새로운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현재는 미미한 상황이다.

3선의 유성엽의원은 최근 손학규 캠프에 합류했다.

유 의원은 손 캠프에 합류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 의원이 손학규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도내 국민의당 및 손학규 지지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임정엽 전 완주군수도 손캠프를 돕고 있다.

하지만 유 의원을 제외한 정동영‧조배숙의원 등 6명의 의원은 손캠프는 물론 안철수캠프에도 합류하지 않고 있다.

▲도내 의원 보좌진
도내 의원들의 보좌진 중의 일부도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문 캠프에 합류한 이춘석의원의 오랜 보좌관인 강희정씨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안희정 캠프로 자리를 옮겼다.

국민의당 정동영의원의 김동선 보좌관은 사실상 문재인 캠프로 갔다. 김 보좌관은 문재인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의 인연이 있다. 김 보좌관은 김 전 교육감을 대변하는 경기교육청 대변인으로 일한 바 있다.

이밖에 안호영의원의 김대기비서관도 문재인캠프의 전북 지역 조직에 합류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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