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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체리 생산 정지·전정 현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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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체리 생산 정지·전정 현장교육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3.01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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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지난달 27일 소성면 체리과원에서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정지·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원개발과 이주연 과수담당이 강사로 나서 체리나무 가지치기 정지·전정 기술 시연을 통해 재배농가들의 이해를 높이고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지(整枝)는 나무의 골격을 이루는 가지를 다듬어 수형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翦定)은 과실 생산에 관계되는 가지를 정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정읍지역의 체리 재배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25농가에 8.9ha이다. 전국적인 재배 규모는 500ha로 추정되며, 최근 3~4년 사이에 2.5배 가까이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급격하게 재배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의 체리 재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적어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체리는 다른 과수작물에 비해 생산력이 높은 나무 모양 갖추기가 어렵고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농가마다 경영 방식과 재배 환경에 맞춰 만들어가야 하며, 나무를 심을 때부터 바람직한 나무 모양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동절기에 외국산 체리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 500톤에 비해 수입량은 24배나 많은 12000톤 규모로,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격은 미국산의 경우 400~450g7500~8000, 칠레산은 600g8000원에 거래되, 국내산 체리는 5~6월에 1kg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완옥 자원개발과장은 “10a 당 외국의 체리 생산량이 1000kg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는 500kg에 그치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나무를 심은 직후부터 정지·전정 관리를 통해 결실 공백기를 줄이고 수확량도 현재보다 100kg 이상을 더 늘려 농가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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