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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많은 장수 S-APC 탈바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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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많은 장수 S-APC 탈바꿈 된다
  • 김운협
  • 승인 2007.08.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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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장수군 정상화대책 수립 시행

최근 부실경영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S-APC)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마련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장수군과 장수 S-APC에 대한 정상화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행키로 했다.

S-APC는 도내 동부산악권인 장수와 무주, 진안, 남원을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부지 4만2975㎡에 비파괴선별기와 포장시스템, 예냉고, CA저장고 등 최신시설로 설립됐다. 

1일 선별포장 처리능력이 100톤에 이르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와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등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마련돼 도내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속에 가동됐다. 

그러나 초기 제도규정 등 운영체계 미흡으로 농가참여 저조와 방만한 인력구조 및 비경력직 채용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CEO와 간부사원 간 갈등·불신으로 정상경영 차질 등 지속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도와 장수군은 S-APC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지난 6월 조직과 운영시스템 등 기반구축단계에 착수했으며 연말까지 판매망 다양화와 경영안정도모 등 정착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1년 동안 안정적 수익 창출과 회사 및 제품의 브랜드파워 구축 등 안정화단계에 이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CEO와 회계, 시설장비, 마케팅분야 경력직 전문가를 채용하고 CEO의 독주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등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개별유통을 하고 있는 대농가의 참여방안을 강구하는 등 원물확보 시책도 추진된다.

이밖에 농가조직화 관리와 유통·마케팅활동, 경영안정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 등도 병행에 실시된다.

도와 장수군에서도 동부산악권 과수산업육성을 위한 정기모임 운영과 생산·유통·마케팅 연관사업비 확보 및 지원 등에 노력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장수 S-APC는 농가조직화를 통한 품질고급화 등 당초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화방안 시행을 통해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 S-APC는 도내 농가들의 품질고급화와 공동브랜드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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