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실제창업자 격려
전북도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시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약속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가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시책으로 창업에 성공한 전북 군산시 나운동 ‘뷰티라인’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희망창업 지원대상자 2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창업 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원 대상자들은 창업지원 시책과 관련해 “창업이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피난처인양 잘못 인식되고 있다”며 “창업에 대한 확고한 의식과 교육 등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고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창업 성공은 지자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성공여부는 열정과 의지에 달려 있다”며 “주위의 편견과 어려움을 딛고 ‘성공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열정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창업을 위해 노력하는 대상자들이 어려움 없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금 2000만원이 너무 적은 만큼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대상자들이 도내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첫 사업인 만큼 창업에 성공해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청년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내년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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