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용어를 정리하고 해설한 국내 첫 판소리대사전이 나왔다.
경희대 고전학술총서간행위원회가 기획한 ‘판소리문화사전’은 국내 판소리 작품 300여 종에서 추출한 고사, 전거, 시구, 인명, 한자성어 등에 대한 뜻풀이와 해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이는 남북한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판소리 작품의 필사본과 한문본에 나오는 용어들이 수록되어 있는 ‘판소리 분야 최초의 전문 사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출판을 맡은 도서출판 박이정이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판소리문학 3대 사업’의 마지막 사업으로, 제1대 총 46권의 판소리문학전집, 제2대 판소리문학 역주본에 이은 것이다. 앞으로 더 보강한 대사전이나 오디오 북 형태로 제작될 계획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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