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제안
국민의당은 20일 대통령선거에서 결선투표제도 도입과 선거연령을 18세로 인하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은 내용을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김경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대선에서의 결선투표제도는 안철수 전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대선 전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위헌 가능성이 있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후보 시절, 안철수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 등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결선투표제도 도입을 주장했으나, 최근 입장이 바뀌었다.
당은 또 지난해부터 김관영의원이 추진해온 선거연령의 18세 인하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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