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국토청 하장천 정비 및 배수갑문 확장공사
익산국토청이 고부천 유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23일 익산국토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고부천 유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하천인 하장천 정비에 나선다.
정읍시 고부면 신흥리에서 부안군 동진면 장등리에 이르는 총 15.15km 구간에 18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까지 완공한다.
이번 사업은 하장천의 폭을 넓혀 물그릇을 키우고 이를 통해 국가하천 고부천의 수량을 분담하는 것으로 고부천 유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단면이 작은 하장배수갑문을 넓혀 홍수 위험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국가하천 고부천에 대한 하천환경정비사업도 시행한다.
고부천 신평지구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에서 부안군 백산면 금판리까지 생태공간과 자전거길,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등을 조성한다.
하대성 청장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침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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