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미소시장에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캠핑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산미소시장 문광형사업단과 상인회가 전북캠핑클럽을 초청, 75개팀 300여명이 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공정캠핑의 일환으로 시장상품권을 발행받아 지역의 물건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도 진행함으로써 시장과 캠핑가족들이 상생하는 축제로 거듭났으며, 전북캠핑클럽과 고산미소시장 상인회가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협약식도 맺었다.
그동안 고산미소시장 문광형 사업단은 지난 3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9회의 카라반 캠핑을 고산미소시장 일대에서 진행하면서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고 각종 장보기 행사와 체험행사로 고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사생대회, 보물찾기, 풍등 날리기, 노래자랑, 장기자랑프로그램과 ‘전래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로 구성됐다.
가죽공예, 창포비누, 고양이 메모꽂이, 쿠키 등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핑캐라반 페스티벌로 완주군 고산이 캠핑특화지구로 주목받는 동시에 고산미소시장이 상인들의 소득 증대 기틀을 마련하는 로컬명품 시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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