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완주문화의 집, 구이생활문화센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문화키움터 포함) 등 3곳의 문화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민간위탁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그동안 완주군에는 문화시설의 지속적인 설치로 행정수요가 증가됨에도 업무의 전문성 및 연속성이 저하되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완주군 문화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민간위탁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전문 인력들의 협력을 통한 문화자치 구현과 운영 경험의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을 세웠다.
따라서 삼례읍에 위치한 완주문화의 집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구이면의 구이생활문화센터 등 3곳의 문화시설을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민간 위탁키로 했다.
위탁 범위는 △위탁시설(건물, 장비 등)의 관리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편의 제공 △지역민의 문화예술 및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 △그 밖의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문화시설의 관리·위탁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문화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위탁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완주군립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 3층에서 민간위탁 사업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완주군 소재의 약20여개 문화 관련법인 및 단체가 참석해 질의응답 등을 통해 민간위탁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민간 위탁 모집공고는 완주군 홈페이지(www.wanju.go.kr)를 통해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신청 접수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