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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통신업계 아이폰7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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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통신업계 아이폰7 마케팅 '총력'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6.10.2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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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이 단종된 가운데 도내 통신업계가 아이폰7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T,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출시(21일)를 앞둔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애플에게는 호재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이통 3사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KT는 구매 고객이 1년 후 다음 모델로 부담 없이 변경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 체인지업’을 출시했다.

이는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 주고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할부금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 505'를 선보였다. 아이폰7 고객이 구입 18개월 후 할부금의 최대 50%를 보장받는 'H+클럽'에 가입하고 수리 시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추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경우 비슷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정부 허가 이후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아이폰7의 경우 갤럭시노트7, V20 등보다 공시지원금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원금은 11만원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이 12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73만원에 아이폰7을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1만8000원, KT는 11만5000원을 지급한다.

특히 공시지원금과 20% 요금할인(24개월 약정 시)을 비교해보면 아이폰7 시리즈는 20%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3만원대 기준 약 18만9000원, 5만원대 기준 약 26만8000원, 11만원대 기준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2년간 받을 수 있다.

아이폰7의 출고가는 아이폰7 32GB 86만9000원, 128GB 99만9900원, 256GB 113만8000원이며 아이폰7플러스는 32GB 102만1900원, 128GB 115만2800원, 256GB 128만3700원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7 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없다"며 "동일한 제품으로 경쟁을 하는 터라 프로모션 등 마케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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