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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택시자율감차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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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택시자율감차 재검토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6.10.0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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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부담으로 내년 논의

완주군이 올해 택시감차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30일 군에 따르면 택시자율감차 여부 및 규모 등을 심의하는 택시자율감차위원회 회의 결과 2016 택시감차는 미실시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현재 148대의 택시 중 과잉공급 면허대수가 78대이고, 완주군 택시업계는 감차에 대해 소극적 입장이다.

법인택시는 현재 택시감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며, 개인택시조합은 삼례, 봉동지역으로 밀집되어 운영되고 있는 개인택시 실정을 고려해 약간의 감차는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감차 미실시 원인으로는 완주군 택시를 이용한 여러 가지 복지사업 추진 및 향후 테크노밸리, 삼봉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한 기대심리 등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1대당 1,300만원에 불과하여 감차에 필요한 나머지 금액은 업계 출연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금전적 부담이다.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은 완주군 인구증가 추세 등을 고려하여 향후 상황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주시 영업권까지 가지고 있는 (유)삼신교통의 36대감차를 고려할 경우 과잉공급 면허대수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택시업계의 한목소리이다.

완주군 택시자율감차위원회 위원장 김홍기 부군수는 “완주군 택시 감차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2016년에는 미실시하고, 내년부터 삼봉지구 개발 등에 따른 앞으로의 인구증가를 고려하여 매년 위원회를 통해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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