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이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스텔스 보행자 3GO 운동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야간 무단횡단자, 갓길 통행자, 음주 보행자, 도로에 누워 자는자 등 일명 스텔스 보행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스텔스 보행자 3GO 운동을 시작했다.

3GO는 “발견하GO, 신고하GO, 상품받GO” 줄임말로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거나 갓길을 따라 걷는 일명 스텔스 보행자 증가로 사망사고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는 협력단체 등을 통한 신고 유도, 온라인으로는 SNS를 활용해 민간단체와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스텔스 보행자를 조기 발견하고 112에 신고하면 신고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경찰은 길가에 누워서 자고 있는 보행자들의 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웅포면 베리굿팜 앞 도로 위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양모씨를 시민 신고로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키기도 했다. 

김성중 서장은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사전 캠페인을 시행함으로써 보행자 사망사고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

고운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