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사립 유치원 유아교육의 방향이 놀이중심의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아교육단계에서 가르치는 것을 최소화하는 대신 발달에 적합한 놀이를 통해 유아 스스로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립유치원 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무연수 및 학부모교육, 재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우선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컨설턴트를 지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총 52개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컨설팅을 지원했다.
유아교육 전문가와 대학 교수 및 교사들의 동아리로 구성된 놀이중심 교육과정 컨설팅단을 구성, 유치원을 방문해 놀이중심 교육과정 바른 이해 및 교육방법 지원과 유치원 주변 환경을 이용한 바깥놀이 활성화 지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놀이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해 3∼5세 발달에 적합한 놀이 체험 교육활동으로 유치원과 가정의 연계 교육을 위해 전북유아교육진흥원에서 놀이체험현장 학부모연수가 실시된다.
이외에도 공·사립 교사 놀이체험중심 교육활동 연수와 여름방학 지역별 교사 집중 직무연수도 함께 병행 실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와 학부모교육 등을 통해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진작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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