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지난 5일 정읍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보건지(진료)소와 방문보건간호사 등 보건인력 6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사업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정읍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염훈남씨가 강사로 나서 ‘생명의 소중함, 자살 이해하기’를 주제로 주변인 관심 갖기, 자살 위험 징후 파악하기, 자살 예방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정신보건환경이 심각한 수준이고, 정읍시의 경우는 2014년 기준 자살률이 인구 10만명 당 27.4명이다.
보건소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보건인력들에게 관련 정보와 지식을 알리고 이들의 대처능력을 높임은 물론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문상용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 주민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실질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함으로써 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