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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수질개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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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수질개선 기여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6.07.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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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준공…BOD 37.1ppm에서 1.1ppm 처리 방류

정읍시가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07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6월 한국전력공사 정읍지사 앞 정읍천 고수부지에 5000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완공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상동 휴먼시아아파트 주변부터 연지동에 이르는 307ha의 시가지에서 조곡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된 초기우수 5000톤을 저류조에 담수한 후 다시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재 이송해 최종 정화처리를 거쳐 방류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가 최근 간이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전에는 BOD(생화악적 산소 요구량) 37.1ppm의 오염된 초기우수가 정읍천으로 방류됐으나 운영 이후 1.1 ppm 정도의 1급수로 처리돼 방류되는 것으로 나타나 정읍천 수질개선을 방증(傍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표면에 축적돼 있던 오염물질은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쓸려 하천을 오염(비점오염) 시키는 주요원인 중 하나로, 비점오염의 저감 및 적정처리가 수질개선의 시급한 과제였다이의 일환으로 정읍천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강우 시 비점오염저감시설에 대한 정확한 효과를 분석해 정읍천 수질오염 총량 삭감시설로 제시하기 위해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 모니터링 용역 중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초기우수의 유량과 오염도, 처리효율 등을 정확히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새만금유역의 수질오염 주범으로 지목되고 잇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의 연장에서 2017년 국비 포함 21억원을 투입해 덕천지역에 축산계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 농업 및 축산업 비점오염 저감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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