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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반발, 전북 사립유치원도 집단 휴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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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육반발, 전북 사립유치원도 집단 휴업 동참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6.06.2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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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과 관련, 30일 전국 사립유치원이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집단휴원을 예고한 가운데 도내 사립유치원들도 휴원이 아닌 휴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이번 집단휴원에 있어서 휴원이 아닌 휴업을 하기로 함에 따라 원생들이 자율등교 형식으로 유치원을 나갈 수 있어 보육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는 오는 30일 전국 사립유치원 집단 휴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166곳으로 이중 회원으로 가입된 13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집단휴원에 참여할 예정인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각 유치원별로 원장과 학부모 2명 등이 휴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는 지난주 각 학부모들에게 자율등교 형식으로 평상시와 똑같이 운영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조영례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은 “전국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전북지회도 동참하기로 했다”며 “도내 유치원들의 경우 30일 당일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등교버스를 운영하지 않는 점을 빼면 평상시와 같이 교사들도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등 보육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은 불법이라고 경고하고, 휴원이 강행될 경우 행정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을 늘려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여건과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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