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들을 매혹시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정규리그가 전국 최초로 전주에 온다.
5일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이신후)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갖고 10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 특설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를 포함하는 ‘전북 e-Sports Festival’을 개최한다.
전국 e스포츠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 지방투어로 치러지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 정규시즌 투어와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스’ 팀 배틀 등이 진행된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 e스포츠협회, CJ E&M,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CJ E&M의 OGN을 통해 전 세계 156개곡에 생중계된다.
주관 방송사인 OGN은 드론을 이용해 경기 중계진들이 전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전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트롤쇼’를 6일 오후 4시 방영한다.
롤챔스의 첫 매치는 락스 타이거즈와 그린위스, 콩두 몬스터와 삼성갤럭시의 경기가 진행되며 아프리카 프릭스 대 CJ 엔투스, SK텔레콤 T1 대 스베누 소닉붐, KT 롤스터 대 콩두, 진에어 대 롱주 게이밍 등 3일간 6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기획한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스’에는 정한슬, 김정수, 박준규, 신동주 등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1시즌부터 4시즌까지의 우승자들을 모아 만든 한국팀과 세계적인 실력을 떨치고 있는 중국 대표 4명이 각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들은 모두 네이버와 아프리카 TV, daum 카카오,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신후 원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전북은 게임문화의 도시로 각인될 것”이라며 “전주의 아름다움과 전북의 게임 산업을 전 세계에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송홍보효과를 통해 전북 게임 산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정기자
오늘부터 10일까지 ‘전북 e-Sports Festiv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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