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군산과 서천의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서천의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군산시-국립생태원-서천군이 상호연계와 협조를 통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업으로 ‘시-군 광역시티투어버스’운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
시 관계자는 “2개월 동안 광역시티투어버스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 추이를 분석하여 운행횟수 및 코스를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한 광역시티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하여 문화유적 및 관광지를 안내하기 때문에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닌 체험과 이해를 통한 질 높은 관광서비스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군산시뿐만 아니라 서천군의 관광지를 연계하여 관광객이 다양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 지역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연간 100만명 가량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 상생관광 운영을 통해 군산관광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두 지역을 하루에 볼 수 있는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만족과 향후 지역간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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