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이 시작되면서 오는 4월 총선 선거전이 본격 돌입한 가운데 함운경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선거전략을 선보였다.
함 예비후보는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를 정책대결 선거로 공정한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실제로 함 예비후보는 자신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상대 후보 주장을 동시에 실으면서 자신의 주장과 비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이색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8페이지짜리 예비후보자 홍보물에는 ▲내 집앞에 도서관 ▲공부 잘하는 엄마 프로젝트 단 2개의 공약만 제시되어 있다.
내집앞 도서관 공약은 내집앞 가까운 곳, 아파트 단지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시립도서관과 연계하여 모든 도서를 자유열람하고, 책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시민독서클럽에 50만원씩을 지원하여 아이엄마 책읽는 군산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공부잘하는 엄마 프로젝트는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부모와 같이 탐색하고 교육매니저로서 부모가 되기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아이들의 진로교육에 군산시가 나서서 진행하고 도와주며, 방과후 아이들을 돌볼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역할 제고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함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관영 대 함운경 대결구로로서 김관영 후보의 개발공약은 즉 시멘트이고 함운경은 교육도시공약 즉 책이다”라며, 이번 선거를 시멘트냐 책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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