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자율방제단(단장 배일수)이 최근 폭설 속에 자율적인 제설작업에 앞장서 호평을 받았다.
부안군은 지역자율방제단이 지난 23~25일 평균 31.4㎝의 기록적인 폭설과 최저기온 영하 15.6℃의 매서운 한파 속에서 시가지 및 마을 안길 제설작업에 앞장서 차량 소통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자율방제단은 부안군 관내 13개 읍면 24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폭설 때 중장비와 트랙터 등을 소유한 단원들을 중심으로 마을제설반을 편성해 상서면 우슬재, 문포·줄포안길 등에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자율방제단은 기상이변 등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구성한 조직으로 주민들이 재해를 극복하고 안전사고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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