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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완주군정 결산 - 인구 10만시대 코앞… 미래성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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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완주군정 결산 - 인구 10만시대 코앞… 미래성장 기틀 마련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5.12.1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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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택시 등 타지자체 벤치마킹
- ‘교통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
- 농업 융성프로젝트 추진 ‘시동’
- 용진면 42년만에 읍으로 승격

완주군에 있어 2015년은 아주 특별한 해다. 민선6기 원년이자, 완주군 개청 80주년을 맞는 시기였다. 이에 완주군은 올 한해 ‘소통’, ‘변화’, ‘열정’을 원칙으로 ‘완전한 고을 완주’의 내실 다지기와 외형 키우기를 통해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를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올 한해 완주군의 성과와 내년 군정운영계획을 들여다봤다.

▲ 혁신교육특구 간담회

▷ 2015년 성과

완주군은 기업유치, 귀농귀촌과 함께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10만 완주시대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 용진읍 승격
아울러 1973년 봉동읍 이후 42년만에 용진읍 승격을 이루고, 귀농귀촌 1번지로 부상과 함께 삼례문화예술촌이 도시재생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군 위상 제고와 새로운 성장활력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전방위적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추진한 결과, 테크노밸리 2단계 진입도로 개설 및 도시재생 활성화 등 2016년도 국비를 총 2500억원 정도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완주군은 전국 최고의 ‘교통복지 1번지’로서, “교통이 곧 복지”라는 새로운 지방자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완주-전주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시작으로 500원 으뜸도시, 안심택시, 장애인 콜택시, 수요응답형 콜 버스 등은 주민은 물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 수요응답형버스 개통식
일자리 부문에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완주군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일자리 관련 18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6억원을 확보했다.

로컬푸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학교급식 현물공급과 함께, 소농·고령농과 전업농·기업농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농업 융성 프로젝트에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노노케어, 경로당 태양광시설 설치 등을 골격으로 하는 ‘어르신 복지 토탈케어’로 대접받을 권리가 있는 어르신의 복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 중 최초로 군민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생활문화 및 체육활성화를 본격화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 아파트 르네상스 현장투어
무엇보다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교육예산 162억원 투자, 교육전담부서(교육지원과) 신설, 창의적 혁신교육특구 지정으로 전국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369 보육 프로젝트,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등으로 엄마와 여성의 행복감을 높이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농촌형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증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군수관사를 어울림 카페로 개관하고 소통공감단을 출범시키며,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평가에서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최고등급(SA)을 받는 등 소통, 상생과 화합의 위민행정을 구현했다.


▷ 2016년도 군정운영 계획

▲ LH전북지역본부 방문
완주군은 내년에 ‘완전한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더 크고 원대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10만 완주시대 출범을 통해 지역발전의 구심점을 확보하고, 전북 4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봉지구, 테크노밸리 2단계, 미니복합타운, 행정타운 등 대규모 현안사업에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새로운 희망엔진인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소재부문의 특화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고, 신(新)귀농귀촌의 메카육성과 함께 농업인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 농업 르네상스를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로 완주군은 ‘삶의 질 으뜸도시’살맛나는 완주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삼례), 농촌중심지 활성화(이서), 소재지 정비사업(고산) 등 읍면 정주여건 개선으로 농촌과 도시간 삶의 질 격차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와 봉동 둔산지구에 공공도서관, 종합복지관, 치안센터 등 생활인프라 설치 및 개선을 통해 명품 주거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지역안전지수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에서의 안전사고 감축관리제를 시행함으로써, ‘안전한 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UN 아동 친화적 가치실현을 위한 아동과 여성친화도시 완주를 조성해 보육과 교육걱정 제로시대를 열고,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등의 완주군표 생활문화체육 랜드마크를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살맛나는 완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람 중심, 수요자 중심 군정운영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화하고, 군민중심 예산편성권을 확대해 나가며 군민 소통공감단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삼례, 소양, 용진, 운주 등 주민자치센터를 확충해 행정운영을 군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생과 화합의 공감행정 추진을 위해 사회소통기금을 조성하고 민선6기 공약사업을 조기이행할 계획이다.
 

 

 
인터뷰 - 박성일 군수

“군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겠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완주군이 소득과 삶의 질에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한해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양하게 된 것은 전폭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군수는 많은 성과 중에서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삼봉신도시 착공의 물꼬를 튼 것,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자리 창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 등을 올 한 해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열심히 일하는 군수, 군민들의 어려움도 함께 하는 따뜻한 군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박 군수는 “공자께서는 정치인이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할 것으로 ‘백성들로부터 받은 신뢰’이라고 말했을 만큼 주민의 신뢰가 없으면, 우리 완주군도 존립할 수 없다”며 “앞으로 민선6기를 이끌어갈 많은 성과와 자양분을 얻은 1년이기에,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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