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소방기 표지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동식 소화기 위치 표시가 대부분 벽면 아랫부분에 부착돼 화재가 일어났을 때 위치 파악이 쉽지 않았다. 이에 완산소방서는 1만㎡ 이상의 문화집회, 종교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11개소에 대해 입체형 표시를 벽면 위쪽에 부착하는 것을 행정지도하고 있다.
먼저 소화기 표시가 용의하지 않은 대상을 소방대상물 일제조사와 함께 파악하고 기존 벽면 기둥 하단부의 평면형 표지에서 상단부 입체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제태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소화기는 도민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은 소방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화재 발생 시 적기에 소화기를 찾지 못해 초기대응에 실패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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