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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악철도 ‘시동’, 도-남원시 시범 도입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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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악철도 ‘시동’, 도-남원시 시범 도입 공조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5.11.3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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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시스템 활용, 4계절 관광 자원화 추진

남원시는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이자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적인 녹색 교통시스템인 지리산 산악철도를 시범도입을 위해 전라북도와 공조로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리산 산악철도는 지리산 순환도로인 남원 주천지역의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 18㎞ 1구간인 지방도 737호선과 달궁삼거리~성삼재~구례 천은사 16㎞ 2구간인 지방도 861호선에 총 34㎞ 지방도로에 추가적인 훼손 없이 친환경 미래 녹색 교통시스템인 산악철도를 설치해 지리산을 4계절 관광 자원화 하려는 프로젝트이다.

또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은 2013년 4월 1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남원시가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한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국토교통부 철도 R&D 사업으로 산악철도 핵심기술개발(급구배, 급곡선)을 위한 용역을 착수해 핵심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16년 1월에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에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산악철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R&D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기획연구용역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용역에서는 산악철도 Test-Bed(시험노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성과 검증,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사업비 조달 방안 등을 검토 Test-Bed 사업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산악철도 핵심기술개발 및 Test-Bed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R&D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건설이 가능하나, 추후 실용화 노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현행 궤도운송법의 개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궤도운송법에 산악벽지형 궤도의 개념을 도입하고, 사회 복지차원에서의 산악주민이나 사회적 약자계층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사업의 경우 정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 수차례 건의한 끝에 현재 지난 11일 궤도운송법 일부 개정안이 강동원 국회의원 대표로 발의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앞으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한 Test-Bed 사업 예산이 확정되게 되면 새만금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동부권 지리산 산악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경쟁력 있고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세계적인 산악철도 관광산업 육성이 가능해져 지리산이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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