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보건복지부의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원광대학병원으로부터 3명의 파견교수를 지원받아 3차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신경과 장혁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최덕화 교수가 상주하여 파견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교수의 파견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선택진료교수가 매주 순환진료를 시행함으로써 지역민들은 선택진료비 부담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한 5개과로 파견 진료가 확대됨으로써 더 좋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시간, 비용이 절감되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영진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의료원의 현실이 잘 반영된 사업으로 공공병원의 국고지원금 혜택의 수혜자는 지역민이다”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견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은 지방의료원의 의사수급과 경영의 어려움 타파를 위해 필수과 중심으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약 50여명의 교수가 파견진료에 나서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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