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18:50 (토)
전주동신초, 만수초 학교급식 모범사례 선정
상태바
전주동신초, 만수초 학교급식 모범사례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6.17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급식 우수 모범사례에 전주동신초등학교와 만수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들학교는 전북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균형잡힌 영양 공급과 식생활교육의 강화로 바른 식습관을 정립하는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지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

전주동신초등학교(교장 김영남)의 점심식사 시간에는 매월 1일 ‘생일 급식의 날’이 있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생일카드를 식생활관 입구에 써 붙이고, 떡과 케이크를 전달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 대보름에는 찰밥과 견과류가 급식으로 나오고, 11월 가래떡 데이에는 구운 가래떡과 조청이 반찬으로 나오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교육자료가 함께 창문에 게시된다.

동신초등학교가 이처럼 학교급식에 특별한 애정을 쏟는 것은 다수의 아이들이 저소득층이고, 절반이 넘는 가정이 맞벌이인 것이 작용했다.

동신초등학교는 특히‘식생활교육관’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수학 등 교과 교육과 연계한 감성요리 시간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희망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푸드아트테라피를 활용한 요리활동 등 감성코칭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전주만수초등학교(교장 강회석)는 아버지 급식 체험이 특징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3월부터 ‘우리 아빠는 슈퍼맨’이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학교급식 점검과 모니터링에 아버지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장 등을 이유로 학교 참여에 소극적인 현실을 개선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의 자녀와의 유대관계를 높이기 위해서 시작된 아버지 급식 체험 프로그램은, 좋은 호응 속에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아버지들은 오전부터 위생복을 착용하고 급식 위생검사, 배식 점검, 잔반처리 과정 등 학교 급식 전반에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은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과와 연계한 영양교육, 아이들의 인성교육, 지역사회와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식생활교육 등으로 폭넓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