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18:50 (토)
전주종합경기장 용도변경 추진
상태바
전주종합경기장 용도변경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04.24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계획과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가 26일  열릴 예정이어서 도와 전주시의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과 만성동 복합단지, 혁신도시 등을 담은 ‘2021년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26일 열린다.

이번 상정안에는 3만 5000평 규모의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계획을 비롯해 80만평 규모의 만성동 복합단지 조성, 혁신도시, 콩쥐팥쥐 동화마을 등 굵직한 현안이 담겨있다.

전주 종합경기장 활용계획의 경우 현재 주거용지의 3만 5000평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으로 이날 심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시설간의 연계성을 도모해 시설활용도를 높이고 간선도로변으로 공원·광장 등의 오픈 스페이스가 확보하는 등 각종 시설의 복합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담았다.

종합경기장 활용계획이 이날 심의를 통과하면 전북도와 전주시가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전주시는 후속조치로 토지이용계획을 3개월 이내에 마치고 투자자 물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만성동 복합단지 조성은 전주 월드컵로 접근부쪽 80만평(2.68㎢)에 법조단지와 연구단지를 배치하고 중심부에는 상업·업무 공간이 배치된다. 

또 황방산 주변에 저층 형태의 첨단연구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남측으로는 녹지공간과 어우러진 주거단지가 계획돼 있다. 

기지제와 황방산을 연결하는 녹지축·보행축을 확보해 쾌적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이지만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보전을 이유로 축소를 요구해 규모축소가 점쳐진다.

최근 환경부는 도내 그린벨트 해제지구에서 추진되는 만큼 복합단지 조성규모를 30만평 축소 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콩쥐팥쥐 동화마을 9만 6000여평(0.32㎢) 부지에 대한 시가화 예정용지 계획도 환경부의 요구로 보류될 공산이 크다.

이밖에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전주시 도시계획시설(방송.통신시설/JTV)결정안과 진안 군계획시설(체육시설/골프장)결정안에 대한 심의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는 이들 지역이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되면 만경강 수질 문제가 악화되고 새만금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 의견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부분 반영돼 온 만큼 환경부 의견이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