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원시 마지막으로 14개 시군 방문 마쳐
올 초부터 시작된 김완주 도지사의 14개 시·군 초도방문이 23일 남원시를 끝으로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1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개월여 간 14개 시군을 돌며 주민과 공무원 등 8125명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은 김 지사의 초도방문 일정에 맞춰 43건의 지역숙원 사업을 건의한 것을 비롯해 주민 95건, 현장청취 건의 20건, 의회 4건 등 모두 162건이 건의됐다.
이 가운데 36건 142억원의 건의사업이 도정에 반영됐으며 57건 사업은 추진 중, 44건 검토, 25건 현지에서 미반영 및 대안이 제시됐다.
김 지사의 시군 초도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췄다.
김 지사는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 고장 상품애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군 초도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3일 남원을 방문한 김 지사는 “도정이든 군정이든 중요한 현안사업이나 시책을 추진할 때 사전 주민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하나로 뭉쳐진 힘으로 밀고 나가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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