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도의회 결산위원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예산낭비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인 ‘결산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전북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김진명 의원(열린우리당 임실1)은 “돈을 다 쓰고 났으면 제대로 썼는지, 낭비나 잘못된 것은 없는지 철저한 결산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예산편성 및 의결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2006회계년도 전라북도 세입.세출에 대한 철저한 결산검사를 통해 그 관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 인력과 함께 공정한 시각으로 예산을 올바로 썼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며 “특히 공공성과 관례라는 미명하에 예산의 편성과 집행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온 부분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결산검사 내용이 담긴 ‘결산검사의견서’가 2008년 전북도 예산을 수립하는데 반영돼 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한 의욕을 펼쳐 보였다.
결산검사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하며 결산검사위원은 김진명, 장영수, 고영규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공인세무사 고석곤씨, 공인회계사 박경기·윤재희씨 등 2명, 오삼락·온복섭·방상근·류경렬씨 등 전직공무원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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