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14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3가정 51명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번 고국 친정나들이에 나서는 다문화여성들은 전북농협이 각 시군에서 추천을 받은 결혼 후 5년 이상 경과한 농업인 중에 한국국적을 취득했거나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결혼이민자들로 중국 4가정, 필리핀 2가정, 베트남 4가정, 태국 2가정, 캄보디아 1가정 등이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업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의 현실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농촌사회를 유지하는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이 농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비롯 1대 1 맞춤농업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교실 등 다문화 가정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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